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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임신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물학적으로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한 여성 119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출산 이후 3개월 동안 여성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3~8년 더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낮거나 모유 수유를 이어가는 경우 '회춘' 경향은 더 강했다.
연구팀의 키어런 오도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 연구에 더 많은 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다만 임신 전 여성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단정 지을 수 없다. 향후 관련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