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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공기조화기(AHU)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