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가 모바일 마케팅 전략 강화에 나섰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스타, 트위터, 블로그, 리뷰)를 넘어 카카오톡을 통한 선물이나 쿠폰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선명희피자는 지난 2월 서포터즈 3기도 모집했다. SNS 인스타, 트위터, 블로그 또는 리뷰하면서 피자 먹고 싶은 이들이 대상이다. 써니포터로 선정되면 피자상품권부터 다양한 선물 혜택까지 제공중이다.
진이찬방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1만원권부터 5만원권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반찬 모바일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졌다"며 "200여가지의 다양한 반찬과 정기적으로 출시되는 신메뉴의 접근성이 더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 이용이 확대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에도 모바일을 이용한 프로그램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경영을 위해 프랜차이즈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제공하는 리드플래닛은 가맹점의 식자재 발주 수량 또는 사용 중량에 기초한 품질관리 방법 등을 제공하는 특허도 등록했다. 인공지능(AI) 학습 모델을 제공해 관리가 수월하고 오차가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리드플래닛의 프로그램은 전산상 등록된 가맹본부의 식자재 발주수량 데이터를 활용해 발주수량 적정성을 판단한다. 때문에 슈퍼바이저나 관련 담당자가 직접 관리할 때보다 오차 등이 적고 주문 관리도 수월하다. 가맹점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표준 식자재 사용 가이드를 준수해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이 쉽게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