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출시를 앞 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구매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T는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19일 예고한 공시지원금(10만∼17만원)보다 지원금을 소폭 올렸다. 이같은 지원금 상향은 정부의 정책적 압박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확정 직전인 지난 24∼25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의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을 불러 통신비 부담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늘릴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와 제조사가 공시지원금 확대를 결정할 경우 출시 전날인 30일부터 관련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조사의 영업이익률이 통상 10%대에 불과해 지원금 상향 폭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