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중성 장착해 돌아온 지프의 오프로더 SUV '더 뉴 랭글러'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4-01-24 10:17 | 최종수정 2024-01-24 17:08


대중성 장착해 돌아온 지프의 오프로더 SUV '더 뉴 랭글러'
◇지프 더 뉴 2024 랭글러 루비콘 트림. 사진제공=지프

6년 만에 돌아온 지프의 오프로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더 뉴 랭글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지프에 따르면 이번 랭글러는 역대 가장 현대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프로드 마니아를 넘어서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지프의 전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기존의 랭글러는 험로에 강한 차량으로 거친 인상이 강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과 트렌드, 소비자의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랭글러도 시대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2024년형 더 뉴 랭글러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고려한 각종 첨단 사양과 실내 장비를 도입했다.

특히 북미형 범퍼와 변화된 세븐 슬롯 그릴은 기존의 투박함을 벗어나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와 기존의 강철 안테나 대신 적용된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도 한결 세련된 인상을 보여준다.

실내 인테리어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유커넥트 5 시스템을 적용해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연결성이 발전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 역시 내장됐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랭글러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기후와 오프로드 환경에서 운전자 스스로에 의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야 하므로 지금까지는 전동식이 아닌 매뉴얼 방식을 고집해 왔다.

대신 안전성을 강화하는 65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더 뉴 랭글러는 스포츠S, 루비콘, 사하라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7000만원부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