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지난 5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제 5회 사과나무치과병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혜성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여년 간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적용에 대한 결과물이다. 그 과정에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한국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강유래인체자원을 확보하고 임상과 연구의 고도화를 이루어냈으며, 구강유래 유익균 라이브러리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구강 미생물 관리와 구강 미생물이 전신질환과에 미치는 영향 및 연관성의 연구가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 믿으며, 오늘 이 자리가 미래 치과계의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길을 제시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입속세균리모델링 경진대회 시상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과나무치과병원 나예주, 박주희 치과위생사는 '장애인 오랄바이옴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임상사례를 진행(구강 유해균검사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관성)해 전문가구강관리와 입속세균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실제 사례로 적용한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인 구강세균관리포럼 나성식 대표는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분야의 치의학·임상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구강 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조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