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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심인회 초대전 '그들의 빛나는 순간'이 20일부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마가 경주마와 마주, 조교사, 기수가 한 팀으로 교감하며 오랜 시간 완성해 가는 하나의 작품이라 인식한다. 수많은 경주와 길고 긴 훈련 과정 속에서 파생되는 땀과 노력 그리고 다양한 희로애락의 이야기와 감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더 섬세하고 격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최근 승마와 경마 인구가 많아지면서 말을 직접 보거나 탔던 경험을 작품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이 함께 증가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경마의 생생한 현장감과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심인회 작가의 전시에 많은 관람을 부탁 드리며 현재 진행 중인 2024년 초대작가 공모에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시길 요청 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23년 초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심인회 작가의 전시는 11월 26(일)까지 열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