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달 30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성화리에 개최했다.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환자 및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연주회를 즐겼다.
이들은 바흐의 'Partita for Violin Solo No. 2 in D minor, BWV 1004'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9 in A Major, Op. 47 Kreutzer' 등을 연주하며 대강당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환자는 "연주회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에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며 "병원에서 이처럼 훌륭한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병원이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공간을 넘어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곳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공연을 펼쳐준 연주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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