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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오리진 브랜드로서 반 세기 동안 글로벌 정상급 선수 후원, 관련 컬렉션 출시, 신개념 테니스 문화 전파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테니스 명가' 휠라가 최상위 레벨의 테니스화를 선보이며 그 역사,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테니스 전개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위한 퍼포먼스 전용 테니스화 '몬도 포르자(MONDO FORZA)'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몬도 포르자는 지난해 휠라 그룹에서 브랜드 가치 재정립 목표 아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신설한 풋웨어 전문 개발팀인 '퓨추라(FUTURA) 이노베이션 팀'에서 개발했다. 한 세기 넘는 휠라의 역사와 기술력,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탄생한 전문가용 테니스 슈즈다.
휠라의 새로운 테니스화 몬도 포르자는 코트 위를 넘나드는 플레이로 높은 활동력을 요구하는 테니스의 특성을 반영해 측면 스텝 시 바닥과의 접지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웃솔 좌우를 다르게 설계,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한 플레이를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수의 퍼포먼스와 제품의 성능에 집중해 불필요한 디자인을 줄였으며 고기능 소재의 미드솔이 편안한 착화감과 쿠셔닝을 제공한다. 이는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경기 중 강한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 준다.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 스타일로, 색상은 각각 화이트·네이비로 준비했다. 가격은 17만 9000원.
몬도 포르자는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휠라 오프라인 매장 및 테니스 멀티샵 테니스 메트로 4개 매장에서도 순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휠라코리아 홈페이지 참조.
휠라 글로벌 전략마케팅 디렉터 루카 버톨리노는 "새롭게 선보이는 몬도 포르자는 휠라 테니스 헤리티지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한 제품"이라며 "선수뿐만 아니라 테니스를 즐기는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휠라는 1970년대 불세출의 테니스 스타 비욘 보그(現브랜드 앰배서더)를 시작으로 1990년대 슈퍼맘 플레이어 킴 클리스터스(미국), 2022년 깜짝 은퇴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 등을 후원하며 테니스 명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도 글로벌 차원에서 권순우(한국),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존 이스너(미국),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세계 정상급 약 20여 명의 테니스 선수를 공식 후원 중이다. 휠라코리아도 2022 윔블던 U-14 챔피언 조세혁, 차세대 유망주 장우혁과 후원 협약을 맺었으며,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 전 국가대표와도 함께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광화문에서 테니스 축제 '화이트오픈 서울'을 개최해 화제를 모으는 등 프로는 물론 테니스 입문자나 아마추어, 동호인 등 국내 테니스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