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가 국내외 메디컬 기업·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정밀 의료산업의 성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6억여 원의 제품 구매계약과 200여 건의 유통, 투자, 협업 상담 등을 완료했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한 엑소피아는 소량의 혈액에 존재하는 엑소좀을 이용해 암 질환, 동맥경화, 치매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바이오 기업이다. 엑소좀 조기 암진단 기술, 엑소좀 화장품, 엑소좀 헤어토닉 등 제품들을 전시·소개했으며 국내외 병원, 기업, 바이어 등과 상담을 통해 1.5억 원의 구매계약과 151여 건의 투자 및 기술 상담의 실적을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기기 지원기관과 병원들과의 임상적 활용 협력, 기능 향상 등에 대해 협업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사용문의, 판매권과 관련한 10여 건의 상담과 국내외 유통 확대 및 4억 원의 계약 성과를 도출했다.
육아관리부터 진료까지 가능한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 다닷케어 역시, 국내 디지털 치료제 관련 기술 동향 파악 및 자사 플랫폼 홍보를 통해 총 5건의 상담 중 2개 기업과 기술개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케이블루바이오는 고령·재발 난치 혈액암 대상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진단기기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혈액암 NGS 패널 및 KBB 프리미엄 진세노사이드 제품을 선보여 국내 병원과 기업, 바이어 등 33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0.5억의 구매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NGS 검사기관(서울대학교·녹십자지놈)에서 혈액암 NGS RNAseq 패널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 센터장 신명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K-바이오 성장 견인을 위해 병원 인프라 연계, 국내외 메디컬기업·의료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정밀 의료의 성공적인 제품화 지원과 정밀 의료 산업화를 이끌어가는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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