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용민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이 인공지능 슬립테크기업 허니냅스와 수면 생체신호 AI 판독시스템 '솜눔(SOMNUM)'을 개발하고, 수면질환 진단 솔루션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지호 교수는 "솜눔의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허니냅스와 미국 유수 대학 연구팀, 과학기술정보통신무 산하 nCOMS(Nat'l center for optically-assisted mechanical systems)센터 연세대학교 강신일 교수팀 등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솜눔을 이용한 주요 연구들이 저명 해외 학회에서 발표되거나 SCIE급 논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2019년 세계수면학회 개최 'World Sleep'에서 '자동화된 수면 단계점 점수 인터넷 알고리즘의 유효성 검사: 신경망 알고리즘'이란 제목의 연구가, 올해 6월 미국수면의학회 주최 'Sleep 2023'에서 '성인의 자동 호흡 사건 채점을 위한 견고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이란 제목의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한 자동 수면 단계 채점에 대한 검증 연구'는 2022년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a'에 게재됐다.
한편, 최지호 교수는 2018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수면학회(미국수면의학회·유럽수면학회·세계수면학회)가 인증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을 모두 취득한 국제적인 수면의학 전문가다. 또한,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수면 생체신호 AI판독시스템,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비접촉식 생체신호 모니터링 디바이스 등의 개발을 통해 사람들의 수면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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