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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차려준 음식이 비위가 상한다는 이유로 먹기 꺼려진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A씨는 '집들이는 어떻게 가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그냥 나는 먹지 않거나 라면을 먹는다."라고 했고, '집밥만 먹냐'는 질문에는 "배달이나 음식점 같이 검증된 곳에서는 먹는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A씨는 "비위가 약하긴 하지만 내 방은 그렇게 깨끗하지 않다."라며 "음식점 중에 위생이 좋지 않거나 더러운 곳은 잘 안간다. 따지고 보면 남이 해준 음식이 더 위생이 안좋고 비위 상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이 더 더러울 수 있다.", "그런데 맛집일수록 바퀴벌레 수가 많다는 농담이 있지 않냐.", "음식점 아르바이트 다수 경험자로서 음식점이 집보다 더 더럽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도 그런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나도 남의 집 반찬들이 우리집 반찬과 달라서 꺼려질 때가 있었다.", "위생 문제 보다 그냥 남의 손이 닿는 게 비위상해서 그럴 수 있다."라며 A씨를 공감하는 이들도 많았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