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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앞좌석을 발로 치고, 의자에 발을 올리는 등의 민폐 행동을 한 커플이 포착되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A씨의 말에 따르면 뒷좌석에 앉은 관람객은 되레 A씨에게 "뭘 쳤어요, 안 쳤어요"라는 대답을 했다. 그러더니 발을 리클라이너 의자에 올리고, 발가락을 계속 움직였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뒷좌석 남성이 신발을 벗고 맨발인 상태로 의자 위, A씨의 머리 위에 발을 올려놓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만난다는 게 진짜 있는 말이다.", "행동이 부모 얼굴 먹칠하는 짓이다.", "영화관 예절 캠페인 영상을 그렇게 눈 앞에서 보여줘도 대놓고 그러다니 인성 글러먹었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다."라며 해당 남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