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7월보다 한 단계 오른 '8단계'로 적용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내부적으로 세부 조정을 거쳐 책정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한다. 그 이하일 경우에는 받지 않는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20.61센트로 8단계에 해당한다.
업계는 8월 유가 산정 기간에 국제 유가가 일부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 추세라 9월에 단계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