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은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251개소, 병원 125개소 등 총 420개소가 대상이었다. 평가 대상 중 1등급은 249개소, 2등급 56개소, 3등급 44개소, 4등급 이하는 71개소였다.
평가 점수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시행 건 중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 지표와 재입원율 등 모니터링 지표 7개를 포함해 총 13개 지표로 산출됐다.
대동병원 호흡기센터 심은희 과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평가대상과 진료건수가 대폭 줄어들었지만 중증도는 크게 증가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운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흡기전담센터,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감염병동 등과 유기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호흡기 질환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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