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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제중인 남자친구가 이혼한 전 부인에게 김치찌개 때문에 연락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남자친구의 전처는 연락을 받은 후 김치찌개를 직접 만들어 남자친구의 집 앞에 두고 갔다고. A씨는 "둘이 만나지는 않았다. 휴대전화로 연락하고, 집 앞에 찌개를 배달하고 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나도 화가 나서 그 김치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그랬는지 먹어봤다. 맛있긴 했다."며 "연락한 메시지 내용도 김치찌개 이야기가 끝이고 둘이 만나지도 않고, 다른 연락도 없었다."라고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 행동이 어이 없기는 한데 맛이 궁금하기는 하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글쓴이도 맛있긴 하더라고 하냐"며 김치찌개의 맛을 궁금해 하는 댓글이 많았다. 한편, 서로의 김치찌개 레시피를 공유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