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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전업 주부도 직장인의 주 5일제처럼 주말에 쉬어야 한다고 주장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남편이 전업주부가 할 일을 내가 해주니 고맙게 생각하라는데 주부가 직업이면 주부도 주말에 쉬어야지 왜 일을 하냐."며 "그래서 남편에게 주말에 쉬지말고 일하라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11살, 8살 두 딸 육아도 지금까지 내가 독박육아했다. 공부도 내가 봐주고 주말 나들이도 내가 데리고 다닌다."며 "나는 내 할 일은 하면서 쉬며 독박육아 하는데 남편은 주말에 잠자고 밥 타령하니 집안일 시키면 안되는 것이냐"라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다 키웠으면 이제 일 좀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아이가 다 컸는데 전업주부가 무슨 주말 타령이냐.", "그러면 남편은 도대체 언제 쉬냐.", "남편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냐."라며 A씨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업주부도 엄연히 직업이 맞다. 전업주부가 주말에 시간을 좀 가지면 안되냐", "둘 다 집에 있을 때에는 집안일을 분담해서 같이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