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27일 본관 로비에서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FIND)를 주제로 '아동학대, 새싹지킴이를 찾아라(FIND)' 행사를 개최했다.
이 중 2가지 이상이 확인되면 아동학대 의심으로 신고해야 하며, 2개 미만이더라도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신고를 권고한다.
참여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FIND 문항별로 알아보기 ▲FIND 퀴즈 풀기 ▲FIND 활용방법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교육자료를 숙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일권 병원장은 "전 교직원이 아동학대에 관심을 가지고 신고의무자로서 판단 기준을 숙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칫 놓치기 쉬운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인이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2023년 2월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돼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의 치료와 의료자문을 담당하며, 학대 피해아동의 치료와 보호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