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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했다가 가까운 거리라는 이유로 기사에게 기분 나쁜 말을 들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딸을 대신 맡아주던 장모가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겼고, A씨는 급하게 김포공항에서 집까지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했다.
하지만 A씨는 당시 택시 기사가 못마땅한 기색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손님 참 웃긴다. 내가 여기서 30분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던 것.
A씨는 "언성을 조금 높였더니 택시 기사가 사과했다."라며 "전부 다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김포공항에서 택시 탔을 때 대부분 기사님들이 저런 반응이라 지금도 웬만해서는 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율역도 비슷했다. 자기 오래 대기했는데 짧은 거리라고 핸들 내려치더라.", "나도 김포공항에서 똑 같은 일을 겪었다. 기사들이 거절을 했다.", "대놓고 승차거부는 못하니 앞으로 택시 안타게 만드려는 기싸움 수법이다.", "저 기사가 운이 없는 건 맞지만 안좋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못난 행동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