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주춤했던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신용카드 해외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출시 11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는 해외이용 특화 서비스다. 전월 실적 없이도 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최근 포인트 적립 기능을 추가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내놨고, 하반기에는 여행 결제 기록을 공유하고 저장할 수 있는 '여행로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Globus(글로버스)'를 출시하고 신한플레이의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 페이지 '글로벌플러스'를 강화했다. 글로버스는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 충전이나 계좌개설, 환전 등을 하지 않아도 국제브랜드 수수료 1%와 해외서비스 수수료 0.18%가 면제돼 총 1.18%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가 출시한 '삼성 iD NOMAD(아이디 노마드) 카드'는 여행, 여가, 면세점 영역에서 결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로 1회씩 제공(통합 연 3회)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