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로 확인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 과정에서 폐기된 가공식품의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현대생명공학기술로 새롭게 조합된 유전 물질을 포함하는 생물체다.
앞서 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과 수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처리 비용 지원 대상 식품은 미승인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 유통·판매 중단 기간인 3월 27일에서 4월 2일에 소비(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 유전자 검출 제품과 소비(유통) 기한이 다른 냉동 제품(반품 제품 한정) 등이다. 오는 22일까지 폐기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