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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밀리의 서재와 함께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아나운서 AI 보이스'로 제작한 오디오북 4종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KT와 밀리의 서재는 이번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양사가 보유한 강점과 KT 미디어 밸류체인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일반 고객들도 '마이 AI 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목소리로 만든 AI 오디오북을 가족에게 들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밀리의 서재 고객뿐 아니라 KT 고객들도 AI 오디오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아나운서 AI 보이스'를 향후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도슨트 서비스, 기업과 공공기관의 안내방송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KT '마이 AI 보이스' 녹음에 참여한 박소영 아나운서는 "내 목소리를 이용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AI 오디오가 자연스럽게 생성돼 놀랍다"며, "앞으로도 AI 보이스 기술이 발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활용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밀리의 서재와 협업해 선보인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은 향후 오디오 콘텐츠 시장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