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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에 당첨되어 약 20억 원 가량의 당첨금을 받은 한 누리꾼이 한 달 만에 후기를 전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상으로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A씨는 "1등 당첨되고 아내와 그 날 같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당첨금 수령하고 빚부터 갚아 마음이 편해졌다."며 "로또 당첨된 후 주말 동안 잠 한 숨 못 잤다. 월요일에 아이들 등원시키고 기차를 타고 서울에 가서 농협 본점에 가 절차대로 진행해 돈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아이들과 여행을 자주 다녀서 중고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한 대를 구매했다. 그리고 결혼 후 월세만 살았는데, 새 아파트도 계약했다."며 "아이들 앞으로 통장 하나씩 만들어줬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한 달 동안 밥도 여러 번 샀고, 나머지 돈은 예금으로 다 넣어놨다. 아내에게 가방 하나 사 준다고 했는데 됐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착하게 살아서 복 받은 것 같다. 행복해라. 나에게도 기운 좀 내려달라.", "부럽다.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바란다.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대출이 없는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