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시조카에게 생일과 명절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을 모두 챙겨야 한다고 말한 시누이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A씨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처음부터 챙겨야 한다는 말이 강요처럼 들리니 오히려 챙겨주려고 하는 것도 거부감 들어서 싫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조카 챙기는 것은 명절 세뱃돈만 주려고 한다."며 "대놓고 조카를 챙겨야 한다는 주입은 오히려 반감만 든다. 하라는 대로 바보 되기는 싫다."라고 말했다.
A씨의 고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학생이 무슨 어린이날을 챙기냐. 그거 챙겨줘도 돌아오는 것은 없다. 명절만 예의상 챙겨주면 그만이다.", "아주 빼먹으려고 작정을 한 것이다. 그냥 무시를 하는 게 답이다.", "그냥 안 사주면 그만이다. 왜 아이를 앞세워서 구걸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