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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가스선 12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17만4000㎥급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재액화시스템과 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LNG재액화시스템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하는 시스템이다.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해 친환경적이라는게 HD한국조선해양의 설명이다.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8만8000㎥ LPG운반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 선박은 구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LPG 운반선 4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