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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27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료 받은 덕적도 주민은 모두 84명이다.
한 주민은 "얼마 전 인공 무릎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허리통증까지 심해졌다. 뭍으로 나가 진료받기 어려운데 이렇게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찾아와주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다음에 오실 때는 심장 진료도 꼭 받아 보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노령 인구가 많은 이곳 상황을 고려해 이날 심장내과와 정형외과 부문을 집중 진료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덕적도 의료봉사를 계속할 것이며, 주민 중 보다 전문적 진료나 수술이 필요한 분은 우리 병원에서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천시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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