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및 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산업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항공 기술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보잉의 항공우주 산업 전문성과 한국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급성장하는 대한민국 항공우주 분야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MOU를 계기로 한국의 항공우주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잉은 지난 15년간 50개 이상의 한국 공급업체에 40억 달러 이상 지출하는 등 국내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며 항공우주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보잉은 2019년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개소하고 자율비행, 인공지능, 항공전자공학,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리눅스,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등 전략적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