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0주년이다.
이날 방문하는 강화 지역에는 해든뮤지움, 전원미술관. 옥토끼우주센터,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전쟁박물관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강화 특산물과 전등사 및 다양한 볼거리가 모여 있다. 중구 지역도 초연다구박물관, 재미난 박물관, 인천근대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그리고 차이나타운의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있는 주간의 토요일(6월3일, 7월1일, 7월29일, 9월2일 9월30일, 10월28일, 12월 2일) 출발하는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버스 투어는 매월 인천광역시 해당 구청에서 출발하며 행선지는 인천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이다. 인천 각 지역의 우수 박물관을 묶어 한번에 2-3곳의 박물관 미술관을 탐방할 수 있으며 해설과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버스 탑승 인원이 80명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월 10일 열리는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박물관 협회 조한희 회장은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인천 지역 주말 버스투어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광역시박물관협의회 서정욱 회장(심장박물관장)은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 캠페인은 박물관과 미술관의 르네상스(박상스, 미상스)를 통해 K-문화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사업을 진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초대하거나 찾아가는 박물관을 넘어서 관광버스로 모시는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어서 토요일 하루를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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