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가 '톱콘안과학술상' 올해의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논문은 '녹내장의 병인과 정상안압녹내장에서 진행과 관련된 중요한 혈압 인자를 실험적으로 밝힌 내용으로, 추후 새로운 녹내장 치료의 발판이 되는 기초실험 연구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저혈압과 혈압의 변동성이 큰 정상안압녹내장의 동물모델을 제작하였으며, 이 동물의 망막과 시신경에서 안지오텐신에 의한 교세포의 활성화와 이 때 나오는 물질들이 유도하는 망막신경절세포의 세포자멸괴사가 특징적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안압 조절이 되는데도 불구하는 진행하는 녹내장 환자들이나 혈역학적 인자들이 기여하여 진행하는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 기존의 안압 하강 외 고려해야할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 기전을 알게 됐다.
200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박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녹내장을 세부 전공했으며, 최근 3년 사이 SCI 저널에 41편(주저자 17편 포함)의 논문을 등재했을 만큼 안과 연구 분야의 리더로 꼽히고 있다. 시상식은 4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9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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