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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판매한 7세대 신형 그랜저 10대 중 4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5세대(HG)에서 처음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017년까지는 그랜저 내수 판매량 중 10%대 수준이었지만, 6세대(IG)가 출시된 2018년 21.7%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에는 30.3%, 지난해에는 30.2%까지 커졌다.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그랜저 내수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율은 19.7%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26만2000대) 늘었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8846대로 전년 동월(4069대)보다 배 이상 늘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4396대)는 지난해 2월(1335대) 대비 3배를 넘었고, 투싼 하이브리드(1606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536대) 등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각각 147.1%와 80.9% 증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