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에 저탄소 플랜트 선도 기술을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SK에너지는 저탄소·친환경 중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공모, 지난해 4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같은해 11월 SK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인력개발센터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26년까지 협약기업과 훈련과목을 각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간 총 4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서관희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생산 과정과 생산 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울산의 정유·석유화학 기업들과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