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보젠코리아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 인식 개선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내 행사는 알보젠코리아가 비만치료제를 취급하고 있는 제약사로서 '세계 비만의 날'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국내 비만 실태와 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질병'으로 분류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비만학회의 비만 인식 조사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하고자 하는 성인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구 사회에서는 이미 비만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해 사회적 문제로 충분히 공감 및 이해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실상과 비교하면 비만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편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사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비만 실태를 파악하고, 국내 비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시킴으로써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했다.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만 관련 온라인 퀴즈쇼를 열고, 비만을 주제로 예방과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 토론 시간을 가지는 등 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비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질병이고, 특히 고도비만은 혼자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며 "비만 환자의 삶의 질 향상 필요성에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기회를 통해 비만에 대한 차별을 거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