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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중국 최대 OTC(Over the Counter drug·일반의약품) 전문기업 '화륜삼구(華潤三九)'와 손잡고 중국 전용제품 출시 및 중국 내 유통망을 강화에 나선다.
KGC인삼공사는 자사의 정관장 제품을 화륜삼구가 보유한 약국을 비롯, 화륜그룹 내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병원, 슈퍼, 쇼핑몰 그리고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게 된다.
'화륜삼구'는 중국의 대표 국유기업인 '화륜그룹'의 자회사이다. 화륜그룹은 중국의 4대 국유 기업에 속한다. 2021년도 연간 매출액은 142조 규모로 유통, 소비재, 건설, 부동산, CHC(Consumer HealthCare·건강사업부문) 등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쉽 추진을 통해 향후 중국 내에서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화교 경제권 시장도 공동 개척하겠다는 계획에도 뜻을 함께 했다.
허철호 대표이사는 "금번 협업모델은 정관장의 제품력과 화륜삼구의 유통력이 만나게 된 것으로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추가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정관장이 화륜삼구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만나 양사 간의 시너지도 극대화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