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슬램덩크 마니아들을 위한 와인 및 만화책 등 워너비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관련 소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 슬램덩크 와인 판매 현황을 보면 3040 남성이 전체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관객 250만을 앞두고 있으며, 유통가에서 진행한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는 연일 장사진을 이루었다. 출판가에선 슬램덩크 만화책이 이미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세븐일레븐은 슬램덩크의 여운이 영화 흥행과 별도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슬램덩크 만화책 전권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여 슬램덩크 애호가들의 구매 편의를 높인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담당MD는 "슬램덩크 열풍속에 중년층 소비자들이 과거 만화책을 넘기며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감성, 설레임을 다시금 찾으면서 슬램덩크 만화책이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며 "이제 집, 회사 등 가까운 생활권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슬램덩크 마니아들의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것이 편의점 플랫폼의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