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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한국 시장서 7조3000억원 벌어들여…애플스토어 오픈 탓에 영업이익은 23% 감소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3-01-16 17:59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애플이 벌어들인 영업수익이 무려 7조3000억원 가량이니ㅏ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른 애플코리아 유한회사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애플코리아의 매출액은 7조3348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861억3600만원이다.

직전 회계연도 매출액인 7조971억9700만원과 영업이익 1114억9500만원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7% 줄었다.

매출액 증가폭보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데에는 판매비와 관리비(마케팅비)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코리아는 2021년에 여의도, 2022년에는 명동과 잠실 등에 애플스토어를 오픈했다. 때문에 임차료와 운영비, 인건비 등 관련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애플 본사 및 해외법인에 애플코리아가 지급한 배당금은 1242억7700만원이었다. 이들이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 규모는 502억8900만원으로 매출 대비 0.7%수준에 그쳤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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