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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이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KAIA)'에 새로운 운영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운영센터는 KAIA 공항 반대편에 위치해 조종사와 승무원에게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건물 내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셀프 탑승 키오스크, 5개의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와 비행 전 승무원 브리핑을 위한 약 15개의 회의실이 완비되어 있다.
운영센터는 중동에서 가장 큰 운영센터이며, 세계에서 12번째로 규모가 크다. 사우디아항공의 중심부로서 최첨단 시설을 통해 항공기와 통신하여 항공 운영 계획을 통제하고, 국내외 모든 공항의 항공 교통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항공 운항 관련 부문을 통합해 통신을 간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센터 내에는 현재 운항 상황이 나타나는 디스플레이가 벽면을 꽉 채우고 있다.
이브라힘 알오마르 회장은 "새로운 운영센터 오픈으로 4대륙에 걸쳐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하는 사우디아항공 서비스의 정시성이 개선되고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운영센터에는 항공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