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활용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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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생소한 이색 과일을 활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달콤함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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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꼰대라떼 스테비아는 지난 2020년 드라마 '꼰대인턴'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뉴 '꼰대라떼'를 오마주한 제품이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가 WHO 기준 하루 권장량 미만으로 함유됐으며, 과테말라 원두를 활용한 스모키한 향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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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도 지난 5월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를 저당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스테비아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무가당 소주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팬데믹이란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출시 후 1년간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 판매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칼로리를 따져가면서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다만 스테비아 등의 과다 섭취는 복통이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