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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6명(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에게 각각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축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크고 작은 우려속에서도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그 밑바탕에는 국민들의 열성적인 성원과 함께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온 기업들의 후원 활동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FIFA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 뿐만아니라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관련 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 전 다짐 및 각오 인터뷰 등 20여개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한축구협회 SNS 채널 및 현대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 약 121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정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약 340여 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12월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축구 인재 육성 및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연고지인 전북지역의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6~13세) 축구교실인 '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내 15개 구장에서 21개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교육과 함께 K리그 경기 관람, 에스코트 키즈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