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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과기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 글로벌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박솔미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김치의 특별함'을 15일 공개했다.
요리 연구가가 직접 출연하여 김치와 파오차이를 각각 조리하면서 조리방법의 차이, 맛의 차이, 보관용기의 차이 등을 보여주고 박솔미의 내레이션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중국은 여전히 김치를 파오차이로부터 유래했다는 '김치 문화공정'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에 공개된 비교 영상을 통해 김치만의 특별함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한국과 중국 두 문화권의 절임채소류 계통은 이미 삼국시대 이전부터 분화됐다"라며 "이번 영상을 국내 식품 유관기관, 재외공관, 해외 한식당 등에 배포하여 올바른 김치 정보 전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부터 '김치 유니버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알려왔고, 김치용 배추(Kimchi cabbage)의 영문 표기를 수정하는 등 김치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