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이달 베트남 나트랑 칸호아 제주초등학교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사)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나트랑 칸호아 제주초등학교 등지에서 21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칸호아 제주초등학교는 (사)김만덕기념사업회가 베트남 어린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에 건립한 학교다. 의료봉사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을 통한 올바른 의료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2011년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한 후 12년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연속성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에 의의가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