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올해 누적 내외국인 관광객은 1000만41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5만4096명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지출도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9∼12일) 내국인 관광객의 지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2.9%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 BC카드 매출을 분석해 지난 2019년 총매출액을 100으로 놓고 연도별로 비교했을 때 지난 2020년 95.80, 지난해 113.71, 올해 112.93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수상오락이 322.25로 가장 높았고 마사지업 299.25, 여행업 205.37, 빵 및 과자류 등 소매업 189.23, 관광 민예품 및 선물용품 소매업 188.33 등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18만6385.54원으로 지난 2019년(16만9426원)보다 10% 늘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