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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계정 불법 도용' 사칭한 피싱메일 기승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9-25 09:10 | 최종수정 2022-09-25 09:38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네이버 계정이 불법 도용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피싱 이메일이 유포 중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이메일을 열면 "회원님의 아이디를 사용해 대량의 스팸 메일을 보내거나 네이버 이용 약관에 위반되는 활동이 감지돼 일부 기능들이 제한된다"면서 '비밀번호 변경하기' 버튼의 클릭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이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내정보'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싱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피싱 메일의 발신자명이 '네이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네O1버'로 돼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월부터 네이버 내정보 페이지가 '네이버 ID' 페이지로 변경돼 네이버 내정보라는 명칭 자체가 더는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를 통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 방식이 다변화하고 있어 수신한 이메일을 통해 접속한 페이지의 URL(인터넷 주소)을 상세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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