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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의료나눔 후원금 기탁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09 12:00 | 최종수정 2022-09-09 12:00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7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본부장 곽성일)로부터 의료나눔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세종병원 후원회를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 고령의 심뇌혈관질환자를 비롯해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재가의료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곽성일 본부장은 "아픈 환자들이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세종병원에서 새 삶을 전하는 뜻 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뜻을 함께해주신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기 위해 2008년 '사랑yes 희망yes'라는 후원회를 설립했으며, 1982년 부천세종병원 개원 이후부터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3000여 명,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6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상자를 넓혀 의료지원을 비롯해 질병 예방,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왼쪽)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곽성일 본부장이 기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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