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과일 등 식품을 선물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문과 비교해 가공식품(+1.7%p), 과일(+0.9%p), 수산(+0.8%p), 정육(+0.4%p) 구매 의향은 증가했지만, 건강기능식품(-6.1%p), 위생용품(-4.3%p), 상품권(-4%p)은 감소했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받는 사람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가공식품, 과일, 수산, 정육 등 식품류 선물 의향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해도 지난해보다 선물 구매 개수를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24.9%로 나타났다. 가격대를 올리겠다는 답변은 27.3%였다.
반면 구매 개수를 줄이고(19.2%), 가격도 낮추겠다(17.6%)는 답변도 있었다.
선물 개수와 가격대를 늘리겠다는 답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친척들과 모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롯데멤버스는 분석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