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7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희귀 유전자 변이를 가진 폐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수기 발굴을 위한 공모전 '미스터케이(MR K; MET, RET, KRAS)를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암협회가 개최하는 아가폐 캠페인 희귀 유전자 변이 환자 공모전은 KRAS, RET, MET 등 희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겪었던 걱정과 어려움, 힘들었지만 씩씩하게 이겨낸 경험 등을 A4 용지 1장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인당 1편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고, 선착순 100명의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작년 아가폐 캠페인 시즌1의 일환으로 진행한 폐암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유전자 변이 검사 및 결과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파악했다. 시즌2에서는 최근 폐암 치료의 정밀의료, 맞춤치료 트렌드에 발맞춰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치료제의 점진적 등장에 더해 환자들의 희망적인 치료 사례를 발굴, 적극적으로 공유해 그동안 힘든 싸움을 벌이던 환자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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