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최근 2021년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사업 수행성과가 수록된 사례집인 '이음'을 출간했다.
보라매병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응급의료센터 내에 사회복지사를 상주시키고 취약계층 환자 내원 시 신속히 개입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공공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돼 응급의료센터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일반 중증응급환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응급환자도 차별 없이 수용하며 응급의료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2021년 한 해 동안 1091명의 환자를 상담, 579명의 취약계층 응급환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사업 수행성과를 달성했다.
보라매병원 시민공감응급실 담당 신종환 교수(응급의학과)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공감응급실 사업을 지원해주신 서울특별시와 5개 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사회복지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 '이음'이 우리나라 응급의료센터, 특히 공공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응급의료센터 내 사회복지사가 꼭 필요하며 필수적인 지원인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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