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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 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11 13:24 | 최종수정 2022-05-11 13:24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김철 교수, 송준형 임상강사 등)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재활의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기반 심장재활 군과 병원기반 심장재활 군의 심폐지구력 향상 효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연구과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심장재활의 임상현장 및 지역사회 이행제고 전략개발' 과제의 일부 결과물이다. 연구팀은 3개월간의 심장재활 치료를 적용하면서 두 집단의 효과를 전향적으로 비교한 결과, 심폐지구력의 호전 폭이 컸던 '병원기반 심장재활'군에 비해 '가정기반 심장재활'군은 소폭의 호전에 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정기반 심장재활의 효과가 병원기반 심장재활 못지않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특화된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도입, 가정기반 심장재활에 대한 보험수가 도입 등 심장재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 교수는 심장재활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에 산파역할을 했고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으며 국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의 정착 및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김철 교수(왼쪽)와 송준형 임상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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