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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간호사들 '지역사회 건강 기여' 수상 이어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3:21 | 최종수정 2022-05-02 13:2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제27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간호부 이은정Sr 간호처장, 최점순 책임간호사가 국회의원 표창장을, 지미란 팀장이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은정Sr 간호처장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일반간호사로 지역사회 응급환자 간호에 투신했으며 이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호스피스전문간호사로 호스피스 불모지였던 인천지역에 호스피스를 알리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후 2014년 국제성모병원 개원 당시 초기 의료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했고, 2019년 인천성모병원으로 복귀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도권 감염환자들을 안정적으로 돌보기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간호수도자로서 맡은 소명에 최선을 다했다.

최점순 책임간호사는 2017년부터 인천성모병원 가정간호사업실에서 근무하며 가정전문간호사로서 가정간호대상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3월부터는 가정간호사회 인천 지회장으로 가정전문간호의 전문성 향상과 정보공유 등 지역사회 간호대상자들이 양질의 가정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미란 팀장은 1992년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24시간 환자 전원 프로세스를 담당하며 국가 위기 상황 돌파에 앞장서 왔다.

이은정Sr 간호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다소 안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의료 현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을 대신해 수상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간호사들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왼쪽부터 지미란 팀장, 이은정 간호처장, 최점순 책임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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