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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집단 폐사하고 있는 꿀벌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그룹 1호 꿀벌농장인 '하나 비 컴백(BEE, Come Back) 농장'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한편 양봉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양봉가 육성 및 고용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번에 조성하는 하나 비 컴백 농장은 경남 양산에 소재한 사회혁신기업 비컴프렌즈와 함께한다. 비컴프렌즈는 도시양봉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발달장애인의 자립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하나금융의 '하나 파워온 임팩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이상기후의 심각성과 생태계 회복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꿀벌 보호 인식개선 및 농장 조성 사업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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