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늘어나는 3월부터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평일 중에서도 금요일이, 시간별로는 저녁 시간대 중에서도 오후 4~6시 사이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요일 중에선 금요일이 4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4098건), 수요일(4094건), 토요일(4004건)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가 4628건으로 가장 사고가 잦았고 오후 2~4시(3753건), 오후 6~8시(3703건), 오전 8~10시(3348건)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동시에 자전거 통행량 및 사고 건수도 늘어난다"면서 "자전거 운행 시에는 지정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자동차 또는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교차로 등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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